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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카망베르 치즈 이야기

by sophie02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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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는 어떻게 만들까?

치즈를 동물의 젖으로 만든다는 것 알고 있듯이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치즈는 소의 젖, 우류로 만든 것이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A, D, E, K)과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 등이 농축되어 있어 영양분이 우유보다 열 배가량 많이 들어 있다.

치즈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기 시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기원전 약 10000년 무렵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에 의해서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아침에 짜 둔 동물 젖이 시간이 지나면서 덩어리가 되고 쉰 냄새가 났는데 아까워서 버릴 수 없어 먹어 보았는데 탈이 나지 않아 먹기 시작했을 거라는 것이다. 또 44천 년 전에 아라비아 상인 카나나가 양의 위로 만든 주머니에 넣어 둔 염소젖이 응고된 것을 발견해서 치즈로 발전했다는 말도 있다.

근데에 들어서면서 기계화 학문의 발달, 냉장고의 발명, 파스퇴르의 저온살균법 등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치즈의 종류는 수백 가지가 넘는다.

카망베르 치즈

카망베르 치즈 이야기

카망베르 치즈 이야기를 하려면 프랑스 대혁명(1789~1794)을(1789~1794)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 대혁명은 부패한 루이 16(부르봉 왕조)를 무너뜨리고 국민의회를 통해 공화제도를 만든 시민혁명이다. 하지만 새 공화국은 뜻이 다른 농민들과 사제들을 탄압했고 사제들은 새 공화국에 충성 맹세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때 노르망디 지방 카망베르 마을에 마리 아렐이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마리 아렐의 집에는 장 봉부스트라는 신부가 탄압을 피해 숨어 지내고 있었다. 수도원에서 치즈 만드는 법을 익혔던 장 신부는 마리 아렐과 함께 치즈를 만들었다. 그 치즈가 바로 카망베르 치즈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마리 아렐이 시장에 내다 팔면서 카망베르 치즈가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16세기에 이미 카망베르 치즈가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현재 카마에르 마을에는 치즈 박물관이 있어서 카망베르 치즈에 관련된 비디오를 보거나 맛을 볼 수도 있다. 카망베르 마을 부근 비무티에라는 곳에는 아미아렐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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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치즈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치즈를 먹었을까? 치즈에 관련된 기록은 찾을 수 없지만 삼국유사, 고려사, 조선왕조실록등에 우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치즈를 만든 것은 1966년 전라북도 임실에서였다. 로마 가톨릭 선교사 지정환(본명 디디에 세스테벤스) 신부가 앞장섰다. 직접 프랑스로 가서 치즈 제조 기술을 배워 오기도 했다고 한다. 1970년 드디어 유통기한이 길고 단단한 체더치즈를 만들게 되었고 최근에는 임실에 치즈 마을이 조성되면서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임실을 찾고 있다.

 

 

 

 

 

 

 

 

 

 

출처: 세계를 바꾸는 착한 식탁 이야기(박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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