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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파스타의 유래

by sophie02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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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를 경유해 이탈리아에 뿌리를 내린 이탈리아 국수

 

 

파스타의 유래

 

파스타는 밀가루(강력분과 세몰리나)를 반죽하여 만든 이탈리아식 국수로서, 종류로는 스파게티,, 마카로니, 누들 등이 있다. 반죽의 기본 재료는 밀가루 외에 달걀을 넣은 것과 달걀을 넣지 않은 것으로 나누며, 파스타(pasta)는 듀럼밀(durum flour)을 이용하거나 밀가루에 메밀가루나 귀리가루를 혼합하여 만들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이탈리아의 파스타와 중국 면류의 관계는 서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어디서 먼저 면이 시작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그러나 구전에 의해 전해오는 속설을 보면, 원(元)왕조의 후비라이를 받들었던 여행가 마르코 폴로가 1295년에 중국으로부터 베네치아로 면 제조 기술을 가져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미 1279년에 고객의 재산 목록을 작성한 제네바의 공증인 문서에 마카로니가 가득 들어 있는 상자라는 기록이 발견됨으로써 도 다른 견해가 제시되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 면 모양의 파스타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140년에 노르만계 시칠리아 왕국의 루지에로 2세를 받는 모로코의 지리학자 알 이드리시가 저술한 지리서지에르 완의 책에 등장한다. 이 책에 의하면 시칠리아 북서부의 트라비아라는 마을에서 파스타의 일종인 이트리야가 만들어져 주변 각지에 보급됐다는 기록이 있다. 이트리야는 가늘고 납작한 모양의 수타면과 비슷한 것으로, 이것이 17세기에 기계에 의해 면 모양의 파스타로 모습을 바꾸면서 지금과 같은 마카로니와 스파게티로 발전했다고 보고 있다.

 

파스타

 

반면에 이탈리아에서의 면이 문화가 전혀 다른 동양권에서 시작되어 왔다는 견해로 보는 내용에는 오래전부터의 역사적 배경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 예로 11세기 초반에 페르시아의 부와이 왕조에서 활약한 철학자 이븐 시나도 앞에서 소개한 이트리야가 페르시아어로 을 의미하는 리슈타와 같은 음식이라고 하였다. 이 말을 한 철학자 시나는 원래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 근교 출신의 이슬람교도이었기 때문에, 중세에 리슈타 또는 이트리야 라고 불린 음식의 문화권이 중앙아시아에서 페르시아, 아랍,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이로 미루어 당나라 시대 초기에 거의 형태를 갖춘 면류가 실크로드를 경유해 서서히 서역 깊숙한 지역까지 전달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그 후 751년에 당나라 원정군과 아바스 왕조의 이슬람군이 격돌하는 타라스 강 전투가 발생했을 때, 이 전투에서 포로가 된 중국의 제지공에 의해 제지법이 서구에 전해지면서 면을 제조하는 기술도 같은 경위를 밟으며 전달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이 중앙아시아를 거쳐 바그다드로 건너간 면류는 이슬람 세력의 서쪽 진출과 함께 지중해 연안을 경유해 이탈리아에 뿌리를 내렸다고 보는 것이다.

 

스파게티의 영양 성분(패스트푸드 중량 250g 기준)

 

열량 260kcal, 단백질 8.8kcal, 지질 8.8g, 탄수화물 37.5g, 식이섬유 4.25g, 칼슘 80mg, 135.0mg, 철분 2.3mg, 나트륨 955mg, 칼륨 408mg, 비타민 A 259.5R.E, 니아신 2.0mg, 비타민 C 19mg

 

 

 

 

 

 

 

 

 

2023.02.02 - [음식] - 파스타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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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의 종류

파스타는 듀럼 세몰리나라는 품종의 밀가루를 반죽해 모양을 낸 음식이다. 스파게티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스파게티는 무수히 많은 파스타 중 하나일 뿐이다. 파스타는 크게 롱 파스타와 숏 파

sophie-02.tistory.com

 

 

 

출처: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의 유래와 영양이야기(박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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