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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포스트 하비스트란?

by sophie02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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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전에 농약을 뿌리는 포스트 하비스트가 문제

가격이 싸다는 매력에 끌려 중국산 식품을 구입하던 주부들도 이제는 중국산 식품의 구매를 자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산 김치와 생선 등의 수입 식품이 그동안 끊임없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보건복지부에서 사용을 금하고 있는 농약을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양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수확 후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농작물에 농약을 뿌리거나 출하 직전에 대량의 살충제와 살균제를 뿌리는, 이른바 포스트 하비스트(post harvest)도 심각하다. 특히 수입 감귤류의 80%에서 포스트 하비스트 농약이 검출되고 있으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작물의 30~40%에 잔류 농약이 남아 있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 허용치를 초과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문제는 한 번 먹고 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먹는다는 데 있다. 농약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먹는다는 데 있다. 농약뿐만 아니라 식품 제조나 보존 과정에서 첨가되는 화학 물질의 양까지 생각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인 우리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

채소와 과일뿐만 아니라 수입 어패류에 유해 금속이 잔류해 있을 위험성도 지적되고 있다. 장어나 새우 등의 양식어에 사용되는 항생물질에 대해서는 일정한 잔류 기준이 허용되어 있다. 하지만 눈앞의 이익과 부당한 영리에 급급한 나머지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양을 사용하는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있어 문제이다.

포스트 하비스트

포스트 하비스트란?

수확 후에 신선도를 유지하고 해충과 곰팡이, 부패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뿌리는 포스트 하비스트, 농사를 짓는 도중에 뿌리는 농약도 문제이지만 수확 후 곧 소비될 농작물에 뿌려진다는 면에서 더욱 위험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규제 물질이지만 외국에서는 사용이 허가된 물질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포스트 하비스트에 사용되는 농약은 잔류 허용 기준이 없어서 더욱 심각하다. 여기에 제조와 보존 과정에서 첨가된 화학 물질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우리 몸은 각종 농약과 화학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잔류 농약이나 항생 물질처럼 우리 몸에 해로운 성분들은 생산 단계에서부터 양심적으로 생산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자발적으로 위험을 예방하는 소비자 마인드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식품의 가격이 일반 식품에 비해 비사고, 식품 하나하나의 원산지와 농약 첨가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번거롭더라도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꼼꼼히 따져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스트 하비스트

 

 

 

 

출처: 탈출! 유해 식품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식생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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